나는 대학생 시절부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국제기구에 관심이 많았다. 그 관심은 곧 중동에 시리아 난민 봉사를 하러 가게 되는 계기로 이어졌다.
어느 날, 허름한 반지하에 있는 한 시리아 난민 가정을 방문하였는데 그 곳에는 한 아이가 팔과 다리가 말라가는 병에 걸려 누워 있었다. 안타까워 하는 내 마음과 달리, 그 가족은 나를 보고 한국인이라고 신기해하며 생긋 웃더니, 스마트폰을 꺼내 들며 BTS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가난한 난민이라 스마트폰이 없을것이라는 내 편견은 보기좋게 깨져버렸다. 그때 이런 난민들도 모두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보며, 난 IT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다.
코로나로 사람을 만나기도 어렵고 해외에도 나가기 어려운 지금, 나는 그들에게 닿기 어렵지만 기술은 그들에게 쉽게 닿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실력 있는 프로그래머가 되어 세상에 좋은 변화를 일으키는 개발을 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이제 그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
Profile
이름: 박성범
나이: 만 26살(96년생)
약력
- 2012년, 한국에서의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에 처음 중국 유학을 시작하였다.
- 2015년, 중국 베이징 대학교에 입학하여 사회학과를 전공하였다.
- 2016년 여름, 100일간 배낭여행으로 중국전국일주를 하였다. 동쪽 끝 칭다오에서 서쪽 끝 파키스탄 국경까지 총 36개의 도시를 다녔다.
- 2016년 겨울, 강원도 양구 183포병대대에서 행정병,운전병,군종병으로 군생활을 하였다.
- 2018년, 복학 후 중국판 “비정상회담”인 “삼국지외전”에 한국인 패널로 참가, 중국 시사토론"일호일담" 한국인 패널로 참가하는 등 방송일을 경험했다.
- 2019년, 국제기구에 관심이 생겨 해외봉사로 1달 간 요르단에서 시리아 난민 봉사를 하였다.
- 2020년, 유엔세계연맹 한국대학생 대표로 뉴욕 유엔본부에서 IT기술로 노동착취를 방지하는 정책제안서를 발표하였다.
- 2021년 7월, 중국 베이징 대학교를 졸업하였다.
- 2021년 7월, 졸업과 동시에 IT 실무지식을 쌓기 위하여 지인소개로 블록체인/메타버스 스타트업에 입사하였다.
- 2022년 1월, 스타트업을 나와 본격적으로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준비를 시작하다.
현재, 정보처리 기사와 SQLD를 준비하며 패스트 캠퍼스의 프로그래밍 기초 과정을 수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