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 멋쟁이사자처럼 프론트엔드 스쿨 2기에 최종합격을 하였다.
코로나가 한창 퍼지기 시작하던 2020년, 유튜브에서 이두희 개발자님과 그의 제자들이 코로나 방역을 위해 어플을 개발한 것을 보며, 이 분들처럼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개발자는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이미 이십대 중반까지 인문학을 전공하고 중국어와 국제기구를 메인으로 준비하던 내가 어떻게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도전을 해보지 않고 포기하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았다. 다행히 주변에 가족과 여자친구도 나의 도전을 지지해주었다. 반년간 IT스타트업 회사생활을 통해 돈도 적당히 모으고, IT에 대한 지식도 어느정도 익혔다. 그리고 작년 12월 말 퇴사 후, 본격적으로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했다. 여기저기 국비지원 과정도 알아보고, 정보처리기사나 오픽 등 자격증도 공부하며 준비한 끝에, 오늘 드디어 프로그래머로 향하는 작은 결실을 맺게 된 것 같다.
이 교육과정이 끝은 아니다. 개발자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할 것이고, 프론트엔드 스쿨인만큼 앞으로 풀스텍 개발자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취업의 문도 남아있고, 추후 이 기술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꿈도 있다. 이 모든 과정들을 이루기 위해 잔가지는 치고 한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가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Thanks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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